백일해 안내문

* 백일해란??

백일해는 그람 음성균 중 보르데텔라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백일동안 기침이 머지지 않는다 하여 백일해라 하며, ‘흡’ 하는 소리, 발작,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된 보름 이상의 기침 양상을 보입니다. 연령이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아 1세 미만의 사망률이 가장 높습니다. DTaP 백신이 개발되어 현재는 예방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지만, 산모가 백일해 접종을 받지 않고 태어난 신생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으니 예방백신 접종 전 신생아의 경우 매우 주의하셔야 합니다.

* 전파경로

직접적인 접촉에 의하거나 대화중, 기침을 할 때 튀어나온 비말을 통하여 호흡기 전파가 가능합니다. 성인의 경우 초기 감기증상과 비슷하여 치료가 늦을 수 있고, 특정 소견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감기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신생아실에 출입을 하면 안되며, 마스크, 마스캐어등의 수단을 강구하여 첫회 신생아의 백신 접종 전 까지 반드시 비말 감염을 차단해야 합니다.

* 감염 증상

백일해의 잠복기는 12일 까지 긴 경우가 있으니 특히 주의해야 하며, 6~8주에 걸쳐 증상을 보입니다.

1) 카타르기: 가장 전염력이 강한 시기로 최대 2주까지 지속되며, 콧물, 결막염, 눈꼽, 기침, 미열의 증상을 보입니다. 성인의 경우 감기와 유사하여 대수롭지 않게 여겨 증상을 키우는 원인이 됩니다.

2) 경해기: 기침 시작 후 2주~3주가 될 때 시작하며, 발작적인 기침을 계속하며, 기침 중 숨을 들이쉴 때 ‘흡’ 하는 소리(whoop)를 내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기간에는 얼굴이 빨개지고 눈이 충혈되며, 기침 후 구토를 하기도 합니다. 이 기간이 길면 길수록 치명적이며 무호흡, 청색증, 비출혈, 하안검 부종 등을 나타냅니다.

3) 회복기: 1~2주간 기침의 정도와 횟수 구토가 점점 잦아집니다.

* 예방 방법 =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영유아 물품 표면 살균소독!! 철저

신생아실 특성상 첫 예방접종 전의 신생아는 특히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반드시 예방 접종 스케줄에 따라 예방 접종을 실시해야 합니다. 가족 내 환자와 밀접한 접촉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연령, 예방 접종력, 증상 발현 여부에 관계없이 에리스로마이신(Erythromycin)을 14일간 복용 시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