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습기살균제 사용 금지 안내문 -

아래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본격적으로 가습기를 사용하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온라인 및 오프라인상 무허가 의약외품 제조(수입) 및 판매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이번 점검은 이달부터 가습기살균제를 무허가로 제조·수입하여 판매하거나 가습기 내의 물에 첨가하여 살균효과를 표방하는 광고 사례에 대하여 집중 점검 할 계획이다.

○ 앞서 지난 2월과 9월에 약국, 대형마트, 인터넷쇼핑몰에 무허가 가습기살균제 제품 판매 및 허위·과대광고가 되지 않도록 요청한 바 있다.

※ 가습기살균제는 미생물 번식과 물 때 발생 예방을 위해 가습기 내의 물에 첨가하여 사용하는 의약외품으로 약사법에 따라 식약청의 품목 허가 후 제조(수입)·판매하여야 하며, 지난해 12월 30일 의약외품으로 지정되었다.

□ 식약청은 현재까지 의약외품으로 정식허가를 받은 가습기살균제는 없으므로 소비자들은 안전성․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의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하였다.

* 국내에서 의약외품으로 정식 허가를 받은 가습기 살균제가 2012년 10월 현재 없기 때문에, 시중에서 발견할 수 있는 물에 타서 사용하는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가습기 관리방법

기온이 내려가며 건조해지는 시기에 산후조리원처럼 고정된 실내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되면, 대개 환기문제 등의 원인으로 건조하고 오염된 공기에 노출되게 됩니다. 이는 눈과 코, 기관지 점막을 건조하게 하고, 외부자극에 대한 방어력이 떨어지고, 민감하게 되어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에 잘 걸립니다. 따라서 적절한 환기와 가습기를 이용한 습도 유지가 중요합니다.

가습기의 경우 위생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항상 물을 담고 있기 때문에 겨울철 곰팡이나 세균번식의 온상지가 되기 쉽습니다. 가습기를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거나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가습기에 사용하는 물은 반드시 끓였다가 식힌 물을 이용해야 하며, 반드시 당일 사용 후 남은 물은 버려야 합니다. 이때 진동자에 고여 있는 물 까지 버려야 합니다.

가습기를 세척하기 전에는 항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손에 있는 세균에 의해 가습기 내부가 오염될 수 있습니다. 가습기의 청소는 물통에 5분의 1가량 물을 채운 후 뚜껑을 닫고 세게 흔들어 세척한 다음 밤새 바짝 말리면 효과가 좋습니다. 일반 식기 세척 세제를 사용하는 경우 제대로 행굴 수가 없어서 성능에 악영향을 미치고, 수증기에 섞여 분무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세척제를 사용하셔야 한다면, 부식을 일으키지 않는 염소계열(미산성 차아염소산수)를 사용하신 후 다시 깨끗한 물로 행궈내고 건조시켜야 합니다. 진동자 주변은 부드러운 스펀지로 여러번 닦고 진동자는 내장된 청소 브러시로 구석 구석 청소합니다. 물 입자가 배출되는 분사구는 면봉을 이용해 꼼꼼히 닦아주셔도 되며, 살균소독수에 담궜다가 건조(침지)해도 효과가 좋습니다.

가습기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경우 레몬즙, 티트리 오일 등 천연 재료를 사용하셔도 되지만, 이 물질들이 잔류하게 되면 더 악영향을 미치므로, 가능한 따뜻한 물로 세척하여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소 번거롭더라도 안전하게 가습기를 사용하시는것 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