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집안 먼지

의류 등으로 부터 떨어지는 미세먼지와 실밥, 피부로부터 떨어지는 인설(때)이 집안 먼지의 대부분

을 차지한다. 침구류나 소파에 있는 집먼지 진드기의 시체나 분비물 등이 피부에 닿거나 호흡으로

함께 들이 마시면 체내에 들어가 쌓이게 된다. 또한 매우 미세한 먼지는 폐까지 신속하며 깊게 들어

가 치명적인 영향을 일으킨다. 아이들이 성인들보다 1회 호흡량이 많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만만하

게 볼 상대는 아니다.  

2. 음식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인스턴트 식품이나 즉석요리들이 넘쳐나고 있다. 또한 한식이 점차적으로

서양화 되고 있는 것도 아토피를 부추기는 요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토피에 걸린 모든 사람이 음

식 알레르기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각 체질에 따라 알레르겐이 될 수 있는 요인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통해 알레르겐이 될 수 있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3. 기호식품

담배, 커피, 과자나 케잌, 초콜릿, 술을 먹었더니 아토피에 걸렸다? 이게 말이 될까?

하지만, 아토피를 악화시킨다고 의학적인 증명이 이루어진 사례들이 종종 밝혀지고 있다.

니코틴은 히스타민의 자극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한다. 커피는 비뇨기계에 부담을 준다. 신장은 노폐

물 등을 걸러내는 필터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것이 원활히 작용하지 못하면 혈관이 좀처럼 깨끗해지

지 못한다. 단 것은 칼슘을 체외로 배설시키는 작용을 촉진시킨다. 아토피는 몸의 면역 불균형 때문

에 일어나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기호식품 계속 할 것인가?

4. 스트레스

피부는 위장과 더불어 기분의 거울이라고 한다. 과격한 스트레스는 면역계를 불안정하게 만들거나

악화시킨다. 스트레스를 계기로 아토피가 발병되는 사람은 원래부터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쉬운 체

질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스트레스만으로 아토피가 발병한다고 말하기에는 아직 충분히 설명

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스트레스는 아토피 뿐만 아니라 만병의 근원이므로 적절히 조절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5. 수면부족

인간의 생활 속에서 수면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도 없다. 안락한 수면은 좋은 피

부를 만들며, 잠만 잘 자도 아토피 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이나 질환의 개선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

다. 수면은 저금할 수 없다. 20시간 잤다고 2일 동안 안 자도 되는가? 이같이 충분히 수면을 취하지

못한다면 그건 바로 신체를 악화시키는 형태로 나아가게 된다.

6. 대기오염

공기 중에는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뿜어져 나오는 오염물질, 깨끗하지 못한 쓰레기 처리장이나 공장

연기에 포함되어 있는 다이옥신, 주택 등에 접착제로서 사용되는 인공화학물질, 그것이 공기 중에

그대로 방치되어 있는 포르말린, 그 외 다양한 화학물질이 산재해 있다. 화학물질에 민감한 피부 반

응을 느끼는 사람들은 그것들이 직접적인 요인이 되어 여러가지 증상을 나타낸다. 괜히 사람들이 공

기 좋고 물 맑은 곳을 찾아 가는 것일까?